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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린수소 그림, 대체 '그린 수소'가 뭐길래? ① 최근, 문재인 정부에서는 앞으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석유와 석탄 같은 화석연료 사용량에 세금을 부과하는 ‘탄소세’ 도입을 공식적으로 언급했습니다.. 갑자기 뜬금없는 탄소가지고 웬 세금? 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사실 지난 2015년에 UN의 195개 가입국이 비준한 이른 바 '파리기후변화협정'에 의해 각 국가가 자발적으로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노력 중 하나입니다. 기후 온난화의 주된 요인인 탄소 배출량 감소를 위해, 화석연료를 많이 사용하는 등의 탄소 과배출 기업에게는 그만큼의 세금을 더 징수하겠다는 내용이 '탄소세'의 주된 골자입니다. 물론, 현재 코로나19 등 다양한 글로벌이슈가 발생해 어려움이 많은 것 또한 사실이지만, 미국, 중국을 포함한 대부분의 국가들이 2030년까지는 일정.. 2020. 12. 9.
아직도 이런 회사가 있다고? 내가 직접 겪은 레전드 면접 SSUL 후. 면접을 봤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퇴사를 하고, 진짜 취업이 쉽지 않은 시기에 면접을 보러 갔습니다. 장소는 강남, 로펌의 직원채용 면접이었습니다. 인터넷에서만 보던 면접 썰을 제가 경험하게 되어 블로그 각(?) 이 나온 바람에 기쁜(?) 마음에 글을 씁니다. 그리고 저와 같은 피해자가 나오지를 않기를 바라며 이 글을 씁니다. [ 서울, 이곳은 ] 저는 일 평생을 경기도에서 살았습니다. 첫 직장에서 몇 달간 사무실 이전 직전에 마포로 출퇴근을 했던 기억 외에는 서울은 저에게는 철옹성이었고, 미지의 땅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서울로 또다시 면접을 보러 갔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가보는 오전의 강남은 그야말로 신비함 그 자체. 뭐가 그렇게 다들 바쁜 걸까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진행되면서 면접 기회.. 2020. 12. 9.
그놈의 '우리 말'... 대체 '우리 말'이 뭔데?!! : 기술의 발전으로 알아보는 한글의 역사학 : 한글을 입력하는 기기의 형태 따라 변해 : 변화 된 언어는 사람의 인식과 가치관에 영향 :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아닌 언어는 이해의 수단 몇 일 전, 강원도교육청에서 외래어나 외국어를 섞어 사용하는 ‘외계어’ 수준의 신조어들을 뿌리 뽑겠다며 ‘우리말 바르게 쓰기 운동’을 진행한다는 기사가 업로드 되었습니다. 사실 정부나 공공기관에서 제작하는 홍보물에서조차 '외계어' 수준의 용어들은 수두룩하죠. 'AI 데이터 레터리시 모델학교', '블렌디드 수업',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등 직관적이지 않고 온갖 형태의 언어들이 섞여있는 기묘한 명칭들이 정부사업이나 공공기관의 프로그램 명칭으로 버젓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언론 대상으로 한 공공기관의 보도자료에도 우리 말의 파.. 2020. 12. 7.
색깔로 알아보는 한국과 중국이 싸우는 이유 얼마 전 중국 관영 매체 환구시보 등에서, 중국식 김치 '파오차이'가 김치의 국제표준이 되었다는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곧바로 정부와 국내 언론, 그리고 NGO에서는 반대 성명과 함께 빨갛다고 다 김치가 아니라는 식의 캠페인을 진행했죠. 사실, 이 논쟁은 무의미합니다. 김치랑은 관계도 없는 파오차이가 국제표준으로 인정받는다고 해서 김치가 굴욕을 당했다는 것은 지나친 해석에 불과하죠. 이미 한국은 2001년,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코덱스)를 통해 김치는 국제표준으로 전 세계에 인정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한국과 중국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끊임없이 정치/경제/사회/문화적으로 충돌하고 대립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젊은 10대~ 30대 청년까지 이어져 온라인 내 네티즌들 끼리도 충돌이 일어나고 있습.. 2020. 12. 5.
코로나19로 인해 경험한 주거경험(HX)의 중요성 세상은 참 빨리 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는 때때로 우리들의 인식에도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만들고 있습니다. 현대사회가 고도화되면서 기술과 혁신, 그리고 세계화라는 단어가 널리 사용되면서, 우리의 삶은 정말 혁명적으로 변화 해왔습니다. 또한 그중에 일어난 예상치 못한 사건들도 우리 생활속의 영향을 미쳤는데요. 작년 말부터 창궐한 COVID-19로 인해, 6.25 이후 70년간 앞만 보고 달려왔던 한국사회는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학생들은 온라인 수업을 듣고, 기업들은 재택근무를 시작했습니다. 또한 다양한 산업의 비대면 서비스가 도입되는 등, 이른 바 「코로나와 함께하는 삶」을 조금씩 준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그동안 당연시 여기던 것들을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된 것이죠. .. 2020. 12. 4.